Blog

Story | Review | News

  • 0160

‘미우라 다까히또’ 만남. 2013.03.05-10.

0160

1년만에, 일본의 오디오 평론가 ‘ 미우라’ 선생이 방한을 했다.
이번 라스베가스 2013 CES 쇼에서도 진지한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는 ‘아이리버’의 ‘아스텔앤컨’에 깊은 관심을 가져 주었다. 그는 내 부탁이라면, 언제든지 아무 거리낌 없이 들어준다.
CES 이후, 그는 ‘아스텔앤컨’의 리뷰 기사를 여러 오디오 잡지에 기고하고, 앞으로 전개될 미래의 포터블 오디오 포멧을 알려주기 위해. ‘아이리버’를 찾았다. 그는 하이파이 PC지에도 기고하는, 높은 식견을 갖춘 리뷰어다.
포터블 하이파이오디오 시장의 일본은, 흔히 말하는 벽돌 두장크기 사이즈를 들고 거리에서 음악을 즐긴다.
미국에서 박대표님과 첫만남의 신뢰를 바탕으로 조건 없는 두번째 만남이 이루어졌고, 진지한 대화중에서 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나가려면, 전문가들의 조언과 방향을 일치시켜야 한다.
미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서
” 미우라상 좋은 마인드는 좋은 기기를 만듭니다.”
” 물론입니다.”
” 한국의 좋은 오디오를 많이 소개해 주기를 바랍니다. 그외에 한국의 작은 회사도 당신의 경험에 의한 식견이 필요할 경우,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그는 고개를 끄떡였다.

앞서 말했듯이, 그는 리뷰어의 명예를 존중한다. 돌아가기 이틀전,
” 리뷰어는 음이 좋은 기기만을 선택해서, 평론하는 것이 맞다. 난, 지금껏 그렇게 해 왔습니다.”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 미우라, 그렇게 사는 것이 무척 힘들지 않습니까?”
” 당신도 그렇게 살지 않나요?”
그와 대화하다가, 일치되는 부분에서 우리는 얼굴을 쳐다보며 미소를 잃지 않았다. 내가 지난, 25년동안 보아온 오디오 저널 글 중에서 미우라선생의 글이 가장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요즘, 새로운 DCS ‘비발디’시스템을 듣기 위해, 카메라/ 소장 기기를 팔고, 오직 음만을 위해서 산다고 말했다.
일반적인 리뷰어들은 몇일, 몇주를 듣고 기기에 대한 리뷰를 쓰는 반면, 그는 많이 다른것 같았다.
내가 산 기기에서 나오는 일상의 음은, 분명 다르다. (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 CDP의 가격은 중요하지 않고, 진정한 프로의 자세만이 존재한다. ( DCS 비발디 시스템의 가격은 약 1억2천만원 정도 한다. 문제는 디지털 관련 기기는 2년후, 반값도 안되는 가격이 형성된다. 미치지 않고는 그 과정을 할 수 없다.)
그 부분도 나의 삶의 태도와 생각이 같았다. 그렇게 음을 직접 들어야, 지금 나온 최고의 현대 음을 이해 할 수 있다.
자신을 찾기 위한 방법에서 비록, 오디오 기기의 음이나 그 안에 반드시 음이 존재한다는 것을 안다.
과거에도 난, 고가 오디오 음을 듣기 위해 사무실에서 컵라면으로 몇년을 살았다. 그 음을 듣기 위해서다.
어디서 찾은 지식이나 해보지도 않고 다 해본 것처럼, 기준을 말하는 깊이 없는 음의 지식은 공허하다.

과거로의 회귀, ‘나그라’의 릴테크 음으로 그와 시간을 보냈다. 나그라의 릴데크를 보면, 기계미학의 극치를 보여주고, 보는 것만으로도 소리가 들린다. 그가 녹음해 가져온 파란색 릴테이프는 내가 좋아하는 ‘알란파슨스’의 녹음이 들어 있었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