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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꿈꾸는) 백마강/ 해바라기

 

해바라기 2집의 ‘추억의 백마강’을 들어본다.

이곡은 ‘배호’선생님이 부르시고, 김용호님의 작사/ 임근식님의 작곡이다.
음반을 구하지 못해서, 이곡을 들으려고 간 곳이 홍대의 ‘셀리기타’라 곳이다. 아마도 자정  가까이 가면, ‘블루스 하우스’로 갔겠지만….가끔은 가요도 괜찮다. 이 곳은 라이브의 주점이고, 주인분은 노래를 잘하시는 ‘신촌블루스’ 출신이시다.

대학 초년에는 ‘해바라기’의 곡들을 다 외우고, 달밤을 즐겼다. 내가 퇴근 시간이 오전2시라서, 달에게 노래하곤 했다.

요즘, 이 곡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간결하고 쉬운 멜로디, 이광조님과 어우러진 하모니, 그리고,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장면이 연출되어, 마루에 놓인 장전축에서 들으셨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른다. 아! 어머니 말이다.
내가 ‘달(MOON)’스피커를 만든 것은 아마도, 이러한 뿌리에서 출발했을 것이다.
조화롭고 아름다운 이 곡은 ‘해바라기’의 1979년에 리바이벌 되었다. 다시, 발표된 1986년 ‘해바라기’ 음반의 ‘추억의 백마강’은 너무 잘 할려고 했다. 그래서 맛이 없다.

2집의 ‘추억의 백마강’은 건출한 4명의 이정선, 이광조, 김영미, 한영애님으로 구성되었다.
적절한 기타의 반주로 시작된 이 곡의 흐름은 이광조님의 고음처리가 언뜻 튀어 보이지만, 그것이 고음의 명료도에서 나타나는 음악이 가질 수 있는 맛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마가 육수의 단맛을 내어 준다고나 할까? 이광조님의 음은 깨끗하고, 매우 깊다.

달이 뜬 밤. 가장 좋았던 기억을 떠 올리며, 들어보시길 바란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
잃어버린 옛날이 애달프구나
저어라 사공아 일엽편주 두둥실
낙화암 그늘아래 울어나 보자

고란사 종소리 사무치는데
구곡간장 올올이 찢어지는 듯
누구라 알리요 백마강 탄식을
깨어진 달빛만 옛날 같으리

참조/ 앨범은 매우 귀해서, 샘플로 들으실 수 있는 곳. (‘추억의 백마강’을 누르시면/)

http://www.gayo114.com/musicbox/musicAlbum.asp?s1=3&an=17123&anm=%281979%29+%C7%D8%B9%D9%B6%F3%B1%E2+%28%C0%CC%C1%A4%BC%B1%2C+%C0%CC%B1%A4%C1%B6%2C+%B1%E8%BF%B5%B9%CC%2C+%C7%D1%BF%B5%BE%D6%29+2%C1%FD+%2D+%B9%B6%B0%D4%B1%B8%B8%A7+%2F+%BF%A9%B8%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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