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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어키의 ‘드림라인’ 디자인저널지 인터뷰기사.

1. 언제부터 디자인 일에 관심이 있으셨나요?

저는 4살때부터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다가 물건을 만드는 것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음악과의 만남은 7살때의 집에 큰 오디오가 있어서 아름다운 음을 자주 듣게 되었고, 이때 폴모리아 악단의 음악을 자주 들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때부터 미술과 음악이 동시에 저에게는 중요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학교에 들어가 물건을 깍아 만드는 조각이나, 물건을 붙여나가는 오브제도 좋아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각가가 되기를 바랬지만,  작품 하나 하나를 만들다가 보니, 여러명이 작품을 찾는 경우에 각각 개발 및 생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각각의 디자인을  제공해 주려고 하니, 퀄리티가 떨어지게 되고, 더 많은 아이디어와 작품 스케치의 느낌을 만드는데 시간적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사이, 사진찍는 일을 몇년을 일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으로 인생을 걸려고 하기도 했지만, 디자인을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되어  음악과 연결된 오브제로 지금의 스피커 디자인 작업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밤하늘의 별을 사진 찍는 시간이 많았는데 , 그 이유로 지금의 별시리즈의 스피커 작업과 일치되었습니다. ( 유국일의 스피커는  moon , planet , orbit , big dipper , rhea   등 별과 행성이름으로 붙여져 있다)

좋은 디자인과 아이디어는 일상의 모든  경험에서 나오기 때문에 저의 음악과 사진의 경험이 스피커 디자인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도 디자인을 했지만, 1992년에 본격적인 스피커를 만들려고, 디자인다운 디자인을 시작했습니다.

2. 디자인을 할 때 어떤 것들이 동기가 되시나요?

일상에서의 발견한 생각과  새로운 아이디어와 같은것도 다르게 보고 느끼고 표현하려는 창의적 욕구가 동기가 됩니다.

항상 생각한 것을 만들어 내기위해 생각에 생각을 합니다. 주로 자연에서 오는 이미지를 가지고, 여러번 드로잉을 하고나서 표현합니다.

저의 습관인데요. 저는 디자인을 하고 나서 장시간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고 그대로 놓아 둡니다.
몇일… 몇달을 다시 꺼내어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의 내가 일시적으로 넘치거나 모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두고 보아도 남음과 모자람이 없는 디자인을 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2011년 ‘레드닷 어웨드’의  ‘백조좌’는 디자인을 시작하여, 4년만에 완성한 스피커모델입니다. 아마도 몇번의 디자인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난후, 혹시 저와 같은 이미지를 그리고 있는 유사한 작업이 세상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것은 이미 발표된 작업은 작은 이미지라도  없애야 합니다. 디자이너는 독창성과 창의성에서 다른 아티스트와의 예의와 암묵적 약속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 많은 드로잉과 영감을, 책을 쓰듯이 디자인을 연결한 후,  다시 제거해 나갑니다. 이 일은 계속해서 반복합니다.

3. 당신의 생각에서, 트렌드 헌팅(트렌드 연구)와 트렌드 추세가 디자인 세계에서 얼마나 중요하다고 여기십니까?

저는 디자인 트렌드라는 것은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선과 악의 명확한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고 믿고 있습니다만,
디자인은 좋은 것과 좋지 않은 것을 구분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역사학자 E.H. Karr의 말처럼, 역사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수정됩니다. 그리고  제가 믿는 것은 그 반복과 수정속에서도 인간의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이 많이 가는 길보다, 천천히 주변의 돌, 강, 새 , 별등 자연을 볼 수 있는 조금은 천천히 가는 디자인 여정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자채로 완결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4. 당신이 디자인을 할 때 트렌드 헌팅이 필요하십니까?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작가가 만든 작품과 제품도,  자연이 주는 수많은 경애로움과 다양성에는 비교할 바 없습니다. 인생에서 사람과 자연과의 여러 만남만으로도 수 많은 디자인 아이디어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외의 특별한 공부로는 악기의 제작과정을 오랫동안 공부했고, 소리를 만드는 악기에도 우주가 존재합니다.

5. 인기 있는 아이디어나 디자인을 할 때 그것을  프로듀싱 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협업의 소통입니다. 기업이나 의뢰자와 일을 하려면, 디자이너는 어깨에 힘을 빼고 낮아져야 합니다.
의뢰자는 대부분 한가지 분야 전문적입니다. 그래서 모든 문제점을 다 알고 있는 디자이너들은 다방면에 박학 다식이 되어야만 합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 주려고 합니다. 저는 남에게 어떻게 리뷰되는 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에게 스스로 리뷰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듀싱의 또다른 중요한 점은 재료와 소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입니다. 제가 재료로 선택한 금속성 재질은 다루기가 쉽지 않고 표현에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디자인을 할수 있습니다. 소재에대한 모든 가공과정에서의 전문성은 디자이너에게는 필수입니다. 재료의 성질/ 전체적인 느낌/ 사용될때의  촉감/ 면과 면이 만나는 교차점/ 빛의 반사된 이미지등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세밀함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재료의 중요한 요소가 자연스럽고 창의적으로 믹스되어야 좋은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디자인을 할 때 어떤 음악을 선호하십니까?

세계의 모든 음악을 듣는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인간이 만든 것중에서 음악은 국경을 넘어서는 유일한 매개체입니다. 그리고, 음악은 영혼의 안식처입니다. 좋은 음악을 감상한 후, 가슴에는 영원히 감동으로 남습니다.

아프리카의 반복된 리듬은 재즈를 낳았고, 이 음은 팝의 기초가 됩니다.
클래식은 하나의 장편소설과도 같고, 현대음악을 만드는데 있어서  화음의 기초가 됩니다.
아랍음악은 끝없는 대지를 연상케 합니다. 반복된 알수 없는 구음들은 대지에 퍼져나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비가 올때, 저는 디자인을 하지 않는데, 화도(FADO) 음악을 틀고 시간보내길 좋아합니다.

남미의 음악은 열정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동물소리를 의인화하여, 자연현상의 음들과 함께 들어 있습니다.
한국에는 고유의 ‘국악’이라는 전통음악이 있는데, 이 음악은 자연의 소리에 기초를 두고있습니다. 악기나 보컬은 자연의 음입니다.
디자인을 할 때에는 집중하기 위해서 때때로 ‘솔로’연주 음악만 듣습니다.
생각을 할때에는 많은 악기가 연주된 음을 좋아합니다. 서정적인것 보다는 서경적인 음을 더 좋아합니다.
대편성 교향곡을 듣는 경우, 복잡한 것 같지만 반복해서 들으면 음파트 마다의 음색을 분해해서 듣습니다.
이것은 집을 지을 경우, 문고리는 어떤 장식과 어떠한 커텐이 어울릴 수 있을지를 처음부터 계획하여 완성하는 것과 같습니다.

7. 누구를 위해 디자인을 하고 싶으십니까?

제자신을 위해서 합니다. 일에 몰입하다 보면, 잠자기와 식사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와서는 나이가 들어가는지,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신이 주신 저의 최고의 작품은 제 아들이니까요. 일에서는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8. 어떠한 요소들이 당신이 디자인을 결코 할 수밖에 없게 합니까?

제가 원하는 디자인은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일치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소리와 함께 결합된 스피커 디자인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정신이든, 내부적인 요소이든, 외형이든 모두 일치되어야 합니다.

하나의 면의 사이즈의 간단한 기울기도 또다른 우주가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계측적으로 보는 1mm와 2mm는 2배의 차이이지만, 예술에 있어서의 차이는 그 이상의 무한의 차이입니다.  모든 물질의 탄생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듯이 모든 디자인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9. 디자인 산업에서 어떤 트렌드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하십니까?

독창성이 가장 중요하고 산업디자인도 디자이너의 인생을 말해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매우 비슷비슷한 유사한 물건에 상표가 다른 물건을 씁니다.

예를들어, LED TV를 보면 너무 얇게 만든 것과 화질에만 신경을 씁니다. 지금의 화질 기술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러나 TV기술보다도 더 오래된 120년된 스피커의 기술은 작고 얇게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TV를 보다보면, 스피커의 음은 계속해서 볼륨만 올라갑니다. 이것은 중저음이 없어서 사람을 피곤하게 합니다.
소리도 3차원의 예술이기 때문에 좋은 음으로 말하는 사람의 소리가 더 듣기 좋겠지요.
그것은 중저음이 가미된 음입니다.  이것은 다른시각으로 보야야 합니다.
얇은 것이 유리한지?, 두껍지만 모든것이 일치된 것이 좋은지?  저는 후자입니다.
그래서 대중적인 산업 디자인의 물건은 이러한 점에 대하여, 좀더 솔직해야 합니다.

세계는 하나로 되어 갑니다. 반면 문화는 새로운 양식을 끊임없이 만들어가야 하는데, 너무 비슷하다보면, 문화가 없어집니다. 어찌보면 같아지려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내가 보는 별과 당신이 별을 볼때의 생각이 다르듯이, 우리는 다양성이 중요시 되는 가운데, 오리지널리티가 있어야 합니다.

10. 프로 디자이너로서, 향후 10년 정도에 어떤 일들을 하고 싶으십니까?

디자이너로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디자이너 이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좋은 마음을 가지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사는데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들 중에는  세상이 알아주는 위대한 작품을 남겼지만, 정작 자신은 불행했던 많은 예술가를 생각합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마음을 갖고 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결국 좋은 디자인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년후에도 저는 같은 곳에 같은 일을 하며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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