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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 (Big Dipper)’

 

내년을 위해서 준비한 초대형 스피커디자인을 구체화하고 있다.
모티브는 북쪽 하늘의 큰곰자리의 꼬리에 해당하는 7개의 별, ‘북두칠성’이다.
7개 별 모두가 밝은 별이고, 예로부터 항해가의 지침이 되고, 나그네의 길잡이가 되어준 친근한 별자리이다.
그리고 인생의 여정에 있어서, 좋은 말의 음성과 아름다운 음들은, 나의 인생에 길잡이가 되었다.
나의 어머니는 항상” 착하게 살아라.”라고 말씀하신다.
지금 나이에서 본 좋은 음들은 좋은 삶을 유지한다는 결론을 지었다.
그렇게 살기도 어려운 세상에서 살아가는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위선적인 말을 하지 않고, 남도 나에게 똑같이 대해줄 것에 대한 어리석음을 반성한다.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모든것이 아름답지 않은가? 그중에, 우주의 수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것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삶을 살도록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소년으로 돌아가,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현대 스피커는 룸환경에 따라, 음의 방향이 매우 달라진다. 특히, ‘아큐톤’의 유닛은 공간에 따라, 음의 이미지가 매우 달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현대 건축을 이해해야만 현대 스피커는 디자인 할 수 있다.
초대형기는 공간의 부피에 따라, 매우 어려운 튜닝적 요소가 있다. 오감 중에서 가장 섬세하게 발달한 인간의 청감은 공간의 부피에 따라, 완벽해져야 함은 물론이다.

2009년, 스위스에서 거장들이 만들어 놓은 현대건축물을 보기 위해 여러 도시를 돌며, 작품들을 탐방했다.
스위스에서 여정을 마치고 동료들과 쥬리히에서 헤어지고, 곧바로 독일의 ‘아큐톤’사를 방문하였다.
한달전, ‘아드리안’은 결혼 25주년이라서, 북아프리카에 간다고 말했다.
” 국일, 그럼 하루 반을 기다려 주세요. 미리 정한 스케쥴이라서…..”
” 아드리안, 내가 한국에 갔다가, 독일에 다시 가기 보다는 하루 반을 기다리는 것이 낳습니다. ”

‘풀하임’의 ‘아스카리’ 호텔에 10시에 도착했다. 그는 항상 큰방을 준비해 주었다.
1시반쯤, 똑 똑! ” 누구세요.” 룸서비스인가? 문을 열자.
” 오– 아드리안 어쩐일이예요?”
” 국일. 아내와 난, 당신이 독일에 혼자 기다리는 것이 미안해서, 일정을 축소했어요. ”
” ……… 결혼 25주년이라 했쟎아요, 저 때문에 미안합니다. ”
” 브리짓이 집에서 음식을 준비하고 있어요. 빨리 갑시다. …….”
진한 감동을 느꼈다.

그리고, 초대형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때에 대화를 나눈 이야기의 대형기가 ‘북두칠성’이 된 것이다.
2년반만에 그에게 파일을 넘겼고, 매우 흡족해 했다. 올가을에 그와 만나서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나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과 끊임없는 변화에 몸서리를 친다. 그런데, 세상 변화의 바람은 계속해서 불지 않은가?
그저 멍청한 짓이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남들이 귀뜸해 주지만…….
더 극명한 것이 내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내게 말한다.
내가 본 세상의 모든 것은, 내것이 아닌 하느님의 것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욕망이 가득한 물건에 대해 초연해질 수 있고, 맑은 것을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디자인 공개는 11월에 발표될 예정이고, 사운드 디자인은 ‘아큐톤’에서 맏게 된다.

‘북두칠성’은 높이 2 M 40 Cm의 초대형기로 룸환경에 따라 변환되는 시스템이다.

사진출처:http://www.allthesky.de/constellations/ursamajor/constel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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