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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를 보았다.
소나무를 보았는데, 둘다 바르게 컸다.
둘다 잘 생겼다. 그렇지만, 가까이서 보니 외피는 무척 달랐다.

소나무를 많이 베어본 사람의 말이다.
” 하나는 성질이 고약하고 못되어, 베어 보면 톱이 질깁니다. 다른 하나는 매우 예의 바르고, 나이테가 정교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사람을 보면 다 똑같아 보이지만, 인생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쉽게 알아 본다.

오전 아홉시 반, 태양 빛은 ‘월정사’ 주변의 산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 시각의 태양 빛은 사진을 찍기에 좋을 빛을 주고 있었다. 고전이긴 하지만, 늦가을 오전 10경의 빛은 사진 찍기에 가장 좋다. 숲의 나무 볼륨을 표현하기 좋은 빛이다.

가을, 태양의 빛과 하늘을 보았다.
나무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장인의 말이다.
” 육송은 왼쪽으로 돌고, 적송은 오른쪽으로 돌지요.
그래서, 창호를 만들 때 다른 두 종류를 같이 써야 좋습니다. 그래야 평을 유지해요.”

모든 이치는 자연에 있었다.

월정사 앞의 숲. 동해의 벌목장. NIKON MICRO 6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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